시원한 국물이 일품, 불고기 전골 만드는법
출처 : 빵굽는 타자기의 유쾌한 부엌놀이 (네이버 블로거 빵굽는타자기님)
http://blog.naver.com/mydotza/120142951538
즐건 주말 보내고 계시죠~?
저도 참 모처럼 여유롭습니다.
주말엔 온 가족이 식사하는 횟수가 평일보다 많은 관계로
물론 식사에 더 신경을 쓰다보니
평일보다 더 많은 시간을 주방에서 보냅니다.
그래도 행복하니 다행이죠.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뜨끈한 국물과 든든한 고기, 영양 만점 채소를 넣어
맛난 전골을 끓였습니다.
시금치 불고기 전골
- 상황 : 집들이
- 재료 : 육류
- 방법 : 끓이기
|
|
주재료-쇠고기 500g(불고기 거리), 시금치 반단, 양파 한개,
느타리 버섯 100g(팽이나 표고도 추가 가능), 당면 100g, 대파 반개,
육수- 다시마 국물 5컵(다시마 10*10 cm 한장을 물 5컵에 3시간 우린 물)
양념장- 간장 5T, 설탕1T, 물엿1 T, 청주 2T, 맛술1T,
마늘5알, 생강 한쪽, 건고추 1개, 통후추 1t
|
고기라면 사족을 못쓰지만
채소는 좀 꺼리는 가족이 있다면
강추할만한 요립니다.
고기와 채소가 모두
부드럽게 잘 넘어가거든요.
우리소고기에서 협찬해주신 소고기로 요리했어요.
우리소고기는 말 그대로 우리나라에서 낳고 자란 우리 소고기입니다.
육우로 전문적으로 키운 소라서
육질이 아주 좋고 맛있어요.
반면 가격은 한우에 비해 아주 착하고요.
http://www.woorisogogi.com/
여기에 가시면 직접 구매를 하실 수 있답니다.
불고기용 등심인데....
너무 색이 좋죠~?
고기는 핏물를 좀 빼둡니다.
(키친 타올에 받쳐두면 되요)
쇠고기를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처음 받아보신 분들은
아마 좀 진한 색에 놀라실 거에요.
하지만 살코기 사이 사이에 산소가 들어가면서
살코기가 선홍색으로 (우리가 흔히 보는 이쁜 고기색)으로 변한합니다.
자~ 양념장을 준비할께요.
요게 오늘 전골의 뽀인트랍니다
양념장 재료를 넣고 폭~ 졸인다음...
양이 반정도로 줄면 체에 걸러요.
식은 다음... 고기에 주물럭 주물럭 해주세요.
채소의 기본 손질은 다 아시죠?
시금치는 다듬어 씻은 다음 긴 것은 반으로 다르고요.
느타리는 씻어서 먹기 좋게 하나씩 손으로 찢고요.
당면은 30분 정도 찬물에 불리고요.
양파는 송송 썰고요.
대파도 썰어요~ 어슷어슷...
냄비에 보기 좋게 돌려담습니다.
고리를 중앙에 두셔도 좋고~
당면을 중앙에 두셔도 좋아요.
그리고 다시마 육수를 부어요.
다시마 육수는....
감칠맛과 개운한 맛이 있답니다.
그래서 맑은 찌개나 국물 요리에 참 좋아요.
전골 요리도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면 맛이 참 깔끔해서 좋답니다.
다시마에 가위질 몇번 하면 더 잘 우러난답니다.
여름엔 3시간, 겨울엔 5시간 정도 불린다음
5분 정도 끓이다가 다시마만 건져내고
팔팔 끓이면 완성~!
*너무 오래 끓이지 마세요*
센불에서 한소끔 끓입니다.
팔팔팔팔~
고기가 익고 당면이 풀리기 시작하면
시금치를 육수에 폭폭 찔러 넣고....
약한 불로 줄입니다.
끓어 오르는 거품은 살짝 걷어내요.
전 요렇게 해서 간이 딱 맞았는데
혹시 심심한 분들은
천일염와 국간장으로 간을 더 맞추세요.
시금치~ 이렇게 먹으니 간단하고 참 좋죠?
당면 건져먹는 재미..
아는 사람만 안다는....
당면과 소고기, 느타리 버섯, 그리고 시금치까지..
한번에 후루룩~~
별도의 양념장이 필요 없어요.
고기양념이 정말 맛있거든요.
녹황색 채소에 비타민이 많아서 감기예방에 좋다죠.
단백질이 풍부한 소고기도 좋고요.
시금치와 소고기가 만난 시금치 불고기 전골~
국물이 진하고 깊어요.
아이들에게 고기도 먹이고 시금치도 먹일 수 있어서 좋답니다.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