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이었다.

휴일날 아무런 계획없이 집에서 놀자는 허즈의 말에

급하게 우리소고기 사장님께 고기 부탁 :)

 

연휴 잘 보내시라는 메세지와 함께 총알배송으로 배달된

채끝살과 생등심. :)

 

고기를 넉넉하게 많이 보내주셔서 이틀동안 우리부부는

채끝살로 배를 채우고 있는데, 이번 레시피는 채끝살 샐러드!

사아실~ 너무 초간단해서 레시피랄 것도 없는 채끝살샐러드. :)

 

 

 

육우란 :)

└ 접기

 

우리소고기 맛 괜찮냐고 여쭤보시는 분들도 계셨고,

육우는 처음 들어봤는데 한우랑 맛이 같냐고 여쭤보시는 분들도 많으셨고.

해서 육우에 대해 짧게 소개해 봅니다. :)

 

 

육우를 젖소라고 알고 있지만, 육우는 젖소와 다르답니다.

낙농가에서 얼룩암소가 암송아지를 생산하면 우유 제공을 주목적으로 하는 젖소가 되고,

수송아지를 생산하면 이는 육우농가로 팔려가 국내에서 한우와 같은 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육우'로 비육된다고 합니다.

 

 

 

 

 

우리소고기에서 고기 주문을 하면,

어김없이 포장팩에 붙어있는 노란딱지가 있는데요,

 

노란색 스티커에 써있는 번호가 바로, 개체식별번호.

http://www.mtrace.go.kr/webapps/view/index.aspx

 

쇠고기이력제 사이트가 따로 있어서 식별번호를 넣으면 받은 고기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어서 믿고 먹을 수 있어요.

소 주인, 태어난 날, 도축된 날, 육질등급, 구제역 예방접종일까지 나오네요.

 

 

 

맛은 당연! 좋습니다. ^^

우리소고기 협찬을 받고 있어서 오버해서 하는 얘기 아니구요 ^^

"투플러스 꽃등심 아니면 안먹어!"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저 나름 국내산만 먹고, 국내산만 대접하는 녀자. :)

 

개인적으로 명절에 양가 집에 선물할 때도 이용하고,

양가식구들 집들이 할때나, 친구, 동생들 대접할때도

우리소고기가 저렴하고 맛이 좋아서 부담없이 대접하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요. ^^

이번 어버이날에도 사골셋트 양가 부모님께 선물해드렸는데

까칠한 우리 오마니. 귀찮게 사골 보냈다고 머라머라 하셨는데

전화 왔어요. ㅎㅎㅎㅎ 걷어낼 기름 별로 없고 맛 괜찮다며. :)

 

 

 

 

 

 

그릴팬이었음 더 좋았겠지만, 아쉬운대로 후라이팬에 앞뒤로 맛있게 구워준다.

 

 

 

 

 

 

 

 

 

맛있는 점심 테이블 :)

 

 

 

 

 

 

 

 

 

 

 

 

 

 

 

 

아침에 밭에서 수확한 상추와 오크린. 깨끗하게 씻어서 손으로 반 똑똑 잘라내어

먹을만큼 접시에 데코하고, 앞뒤 맛있게 구운 채끝살 썰어서 올려준다.

 

 

소스는, 홈메이드 스테이크 소스. :)

 

레드와인 1컵 우스터소스 5큰술 꿀 3큰술 다진마늘 1.5큰술

맛이 꽤 괜찮아서 시판용 사다먹지 않고 그때그때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 :)

이번엔 다진마늘을 좀 많이 넣었더니 완전 마늘스테이크소스가 되었다.ㅎㅎ

 

 

 

 

 

 

 

 

 

반찬은 김치와 아욱국 :)

 

 

 

 

 

 

 

 

비오는 휴일날의 맛있는 점심식사 :)